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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상) 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상) 해변의 카프카(상)저자무라카미 하루키 지음출판사문학사상사 | 2010-08-0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15세 소년은 아이의 종점이며 어른의 시발점인 인산의 순수원형!...글쓴이 평점 역 앞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체육관에 간다. 물론 나는 긴장하고 있다. 얼굴이 굳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 나이 또래의 소년이 평일 한낮에 혼자 체육관에 가는 것을 누군가가 보고 수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곳은 뭐니뭐니 해도 낯선 도시인 것이다. 사람들이 여기서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무도 나를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내가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듯한 착각에 사로잡힌다. 입구에서 말없이 요금을 지불하고 로커 열쇠를 잠자.. 더보기
[유럽여행] 유럽여행 후 남은건, 사진? 선물? 유럽여행 후 남은건, 사진? 선물? 다녀와서 산 선물을 쫙 펼쳐보았다.난 정말 남들에 비해서 유럽여행다녀오고 쇼핑을 덜 한거라고!!!하면서... 집에와서 막상 풀어보니 꽤 되더라. 그래도 난 무난한거라규 !!!! ... 아끼고 아꼈지만,그래도 한 도시에 하나씩 정도는 기념품이나 선물을 샀당 저기 젤 부피가 커보이는 노란색 쿠션커버는~그리니치에서 꽤 싸게주고 산건뎅,영국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가끔 영드보면 저런 인도나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패션이 꽤 눈에 띄였는데,그리니치에 마켓에 전문숍이 있어서 하나 샀당! 그리구, 그 위에 가면은ㅎㅎ피렌체에서 산건데.. 저거 가격 깍으려다가 짖궃은 젊은 판매원한테 맞아가지구ㅠㅠㅠ 댄니 아프고 기분 나쁘기만 했음 -_-피렌체가 워낙 가면이 유명하니깐 하나 샀는데 전.. 더보기
[유럽여행] 로마에 가기도 전에 깨달은 명언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너무도 많이 쓰이는 이 말은 로마에 들어서기도 전에,파리에서 절절이 느낀 말이었다.여행에 성공적이란 표현은 매우 낯설지만, 그럼에도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될 것을 하나 뽑으라면꼭 '언어'를 뽑고싶다. @ 해질 무렵의 사이요궁 앞 광장 우리에겐 바디랭귀지가 있잖아! 당당한 자신감으로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고 있지만ㅎ똑같이 주어진 예산과 시간 속에서 그 나라를 더 잘 느낄수 있게하는 건 언어였다. 한국어 이외에는 반토막 실력인 영어가 전부인 나는,프랑스 땅을 밟는 순간부터 멘붕이었다.런던에서 타고 온 페리가 파리라며 나를 떨구어 낸 곳은,파리 시내의 끄트머리 외곽에 자리하고 있었고-새벽 6~7시 경에 도착한 터라 물어볼 이 하나없는 썰렁한 지하철 내엔불.. 더보기
[유럽여행] 인스턴트도 좋아*ㅁ* 유럽에서 만난 즉석음식들ㅋ 유럽 여행을 3주간 하면서, 정말 지긋지긋하게 먹었던 빵들+ㅁ+워낙 피자랑 빵을 좋아하니깐ㅋㅋ 별로 안 물릴꺼라고 생각했는데...나중엔 라면도 사먹고ㅋㅋ 빵대신 과일이랑 이상한 현지 음식도 시켜 먹어보고 ㅋㅋㅋ 그래도 맛있는 건 진짜 맛있었다구요 +ㅁ+그 중에 생각나는건~이탈리아에서 먹은 팔뚝만한?! 피자랑~ 이탈리아서 발견해서 스페인가서도 내내 사먹은 커피 'cafe zero' ㅎㅎ 요렇게 티라미수처럼~위에 마스카포네같은 아이랑 위에 코코아 가루가 올라간다!!!그리고 밑에~ 커피가 있는뎅 내 기억에 스무디 같았던걸로..여튼 진짜 무더웠던 여행 내내~요거 맛보고 나서, 슈퍼 갈 때마다 이거 있는지 확인ㅋㅋ 가격은 3유로인가? 그랬는데가격대비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요건 네이버엔 없고..구글에서 검색해.. 더보기
어바웃타임, 시간여행자가 말하는 시간 사용법 로맨스 영화로만 알고 있던 영화인데,싱그런 레이첼 맥아담스의 미소만 생각해서 선택한 영화인데 -인생과 시간에 대한 성찰과 감동이 진하게 남았던 영화였다. 시간여행자라는 진부한 설정하지만 옛날 부터 이야기 되어오던 설정이다.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돌리고 싶어한다는 거겠지 주인공이 제일 처음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찾기 위해 쓴다그리고 주변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순간을 돕고가족의 행복을 위해 쓴다. 하지만 그들도 마음대로 시간을 쓰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건 아니다.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뿐이다 ..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사는 일더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가치있는 것에 시간과 정성을 기울이는 노력그 하루하루가 모여행복을 빚어낸다는 진리를 팀의 삶을 통해보여주고 있었.. 더보기
2015 #1. 조지오웰의 경고, '1984' 2015 #1조지오웰의 경고, '1984' 1984저자조지 오웰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7-03-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조지 오웰 탄생 100주년, 그의 작품을 통해 오늘을 되돌아보다...글쓴이 평점 인간이 어떻게 거대하고 악한 권력 아래 파멸해갈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빈틈없는 논리와 지식으로 무장한 오브라이언이윈스턴을 파멸시켜 가는 과정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 2015년 새해 부터 읽기에 너무 끔찍한 소설이지만-에리히 프롬의 말처럼,이 소설을 단순히 과거 스탈린주의 혹은 전체주의의 잔학함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죄중단과 이중사고로 인간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집단의 사회운영체제(?!)는2015년을 사는 우리에게 자동인형과 같은 삶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갖고 스스로 선택하고-행복을 느.. 더보기
[이스탄불의 사생아] 눈과 귀로 즐기는 '아슈레' 한 그릇 이스탄불의 사생아 눈과 귀로 즐기는 달콤한 '아슈레' 한 그릇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내년 터키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서 권유받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역사를 망각하고 살아가는 무신론자에 탈이념적인 터키 소녀 '아시야'와 미국 애리조나에서 아픈 역사를 지닌 민족의 딸로 그 뿌리를 찾아 터키로 온 아르메니아 소녀 '아마누쉬'와 그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1장 계피로 시작되어 18장 청산가리로 끝나는 소설은 - 끊임없이 터키 음식과 하나같이 독특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마치 풀코스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무려 573P의 장편소설이다. 억압받는 이스탄불 여성과 유쾌한 이스타불 여성 사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충격적인 이스탄불의 문화적 차이를 느끼게 하는데 - '젤리하'라는 여인이.. 더보기
[movie] 영화 Her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영화 Her 서툰 당신을 안아줄 이름 'her' 이라는 이름에 무색하게 이 영화는 사랑만큼이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던 것 같다. 그가 사는 2025년의 LA라는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가짜와 진짜의 모호한 감정 속에 사는 '편지 대필가'를 직업으로 한 시어로즈가인공지능을 갖춘 OS1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이야기인가... 했다.하지만 일단 ! 적막한 도심과 숨막히는 일상 속에서도 빛나던 남주 호아킨 피닉스의 존재감!!그리고 현실인지 환상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들 ㅠ 영화 Her 어떤 이야기부터 해야할까...막막하기만 하다. 정말 간만에 쓰는 영화 리뷰지만 - 이렇게 먹먹한 영화는 또 간만이구나.그게 영화가 가.. 더보기
비긴어게인, 다시 시작할 용기를 - 비긴어게인, 다시 시작할 용기를 - 원스 감독 + 키이라 나이틀리의 조합만 해도 무조건 봐야겠다 마음 먹었던 영화^^한 곡 한 곡 너무 주옥같아서 결국 - 앨범까지 샀다^_^하나는 비긴어게인~ 하나는 원스~원스는 다시 봐야지 ㅎㅎ Tell me If you wanna go home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위에서 레코딩 하면서-댄과 딸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극적인 노래였는데 야경도 멋졌고 - 스토리 라인상 밴드의 완성도가 높아졌을 때의 곡이라 사운드도 풍성하고 -무엇보다 야경이 너무 멋졌다^^ 나도 저 팀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 ㅎㅎ 길 잃은 별들 - 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론5의 애덤 리바인 버전이 있는데,개인적으로 키이라가 더 좋다.영화 상에서는 이야기에 몰입한 나머지 - 애덤의 이 노래는 싫었다 ㅋㅋㅋ.. 더보기
[댄싱9 시즌2] 커플미션 베스트무대★ 전나래&김경일 커플미션(레드윙드)음악 : Because Of You - Kelly Clarkson / 소품 : 안대와 채찍 '갬블러 크루'신규상과 '글램' 김진희(블루아이)음악 : 씨스루(Feat. 개코, Zion.T) - 프라이머리 / 소품 : 의자 아쉽다 -나래는 정말 아끼던 댄서였는데 - 뚝 떨어져버렸어.아무래도 서바이벌이라는 틀에 가두기에는 너무 섬세하고 깨끗했던 아이같애. 갬블러 신규상은 여자 파트랑 묘한게 있다잉 ` ㅎ스토리를 풀어내는건 박인수 보다 나은듯^^ ?? 여튼 저 무대도 난 좋았다잉 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