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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으로 눈뜨기/여행, 느리게 걷기

[유럽여행] 유럽여행 후 남은건, 사진? 선물?

유럽여행 후 남은건, 사진? 선물?

다녀와서 산 선물을 쫙 펼쳐보았다.
난 정말 남들에 비해서 유럽여행다녀오고 쇼핑을 덜 한거라고!!!
하면서... 집에와서 막상 풀어보니 꽤 되더라.

그래도 난 무난한거라규
!!!!

...

아끼고 아꼈지만,
그래도 한 도시에 하나씩 정도는 기념품이나 선물을 샀당

저기 젤 부피가 커보이는 노란색 쿠션커버는~
그리니치에서 꽤 싸게주고 산건뎅,
영국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가끔 영드보면 저런 인도나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패션이 꽤 눈에 띄였는데,
그리니치에 마켓에 전문숍이 있어서 하나 샀당!

그리구, 그 위에 가면은ㅎㅎ
피렌체에서 산건데.. 저거 가격 깍으려다가 짖궃은 젊은 판매원한테 맞아가지구
ㅠㅠㅠ 댄니 아프고 기분 나쁘기만 했음 -_-
피렌체가 워낙 가면이 유명하니깐 하나 샀는데 전혀 실용성은 없당.
장식적인 것도 싸구려라 그런지ㅋㅋ 가까이에서 보면 없어보임
비추비추ㅋ


루브르 박물관에 기념품가게에서는
파리의 길거리를 떠올리게하는 페이퍼하우스?? 그것두 사궁
전 세계에서 아가타를 제일 싸게 살 수 있는곳이 루브르에 아가타라고 해서 
ㅋㅋㅋㅋ내 생애 첫 명품 보석도 샀당!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람서ㅋㅋ




종이에 쫌 집착하는 나는ㅋㅋ
피렌체 두오모 성당 밑에서랑~ 그리니치 천문대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3권에 영문 동화책을 샀당.

책이라 너무 무겁구..
또 캐리어 안에서 쉽게 옆에 닳아버려서ㅠ
돌아와서 좀 속상하고 괜히 샀나 싶었지만~
그 곳에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과 이야기를 
한 낯 상품으로 사기에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거든.
더 잘 알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샀지 ㅎㅎ

루체른에 있는 정말 고급스런 브띠끄?!에서
엄마를 위한 스카프 선물도 샀는데!
진짜 비싸서 손이 후덜거렸음....
그래도 포장을 너무 이쁘게 해줘서~ 맘이 뿌듯했구
지금도 잘 쓰고 있음^_^





소렌토에서 산 레몬주 2개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했구
사탕도 나눠줄 때마다 칭찬들어서 넘 좋은 선물!!
진짜, 소렌토 다시가면 저 레몬사탕 대량구입하고 싶어
너무 너무 맛있고 특별해*_*

엄마부탁으로 피렌체에서 산 프리마클라쎄!
피렌체에 간 사람들은 한 번씩 들린다는 그 곳ㅋㅋ
그래.. 아울렛은 못가도~
유럽을 갔으니 명품백은 하나 사와야지+_+
내 돈으로 선물했음 좋았겠지만..
그래도 정성스럽게 매장직원과 엄마 취향을 꼼꼼히 따지고~
또 메어보고하구..
카드도 안먹혀서 환율상에서 가서 현금인출까지 해오는 등..
진짜 고생스럽게 산 가방이라 너무 의미깊당.

프리마클라쎄 가방이 워낙 국내에 많으니깐
싸보이지 않게~ 흔치 않은 디자인이면서 엄마가 오래쓸 수 있게 하려고
신중을 기해서 선택 !!!ㅎㅁㅎ





그거랑~
교수님이랑 아부지 드릴 양주도 사구 ㅋㅋ
저 샛빨간 비키니와 원피스는!
로마가 너무 재미없어서 급 일정바꿔가지구
소렌토에 수영하러 가려는데~
제대로 수영할라구!
여긴 유럽이니깐! 요람서
내 생애 첫 비키니를 구매했다지
ㅋㅋㅋ
너무 부끄러워서 빨간 원피스도 함께 구매했는뎅
그냥 사지 말껄...싶기도 행
난 잘 놀았거든!!! 당당히ㅋㅋㅋㅋㅋ

추억이 듬뿍담긴 물건들이 내 방과 일상에 베어있어서
너무 너무 좋고,
돌아와서는
나 혼자만 즐겼던 꿈같던 그 시간을 
친구와 가족과 나눌 수 있으니 더 특별했던
선물들!!!

정말 여행에서 선물은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애
물론 사진도 그렇지만
그래도 배보다 배꼽이 크다구!
여행보다 선물과 쇼핑이 우선되는 여행은 진짜 아닌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