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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부산

10학번 새내기들,그대들이 꿈꾸는 대학생활은?!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2-25 숨막히는 고등학교와 꿈에도 나타나는 수능 후유증에서 겨우 벗어난 그대들이 꿈꾸는 대학 생활은? 아마도 한 때 ‘남자 셋 여자 셋’ 이나 논스톱과 같은 시트콤 등에서 보아왔던 자유롭고 개성이 넘치는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고 있지는 않을까. 최근 ‘알몸 졸업식’과 같은 엽기적인 행위들 역시 자유를 억압받고 꿈을 펼치지 못한 고등학생들의 탈출 세레모니가 아니냐는 사회적 지적 일고 있다. 이런 그들에게 주어진 대학 생활의 자유가 자칫 방종과 방탕으로 변질되어 버리진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이들에게 훈계보다는 다른 방향으로의 조언을 주고 싶다. 10학번 새내기들에게 대학생활 최고의 지침서가 될 만한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잠시 방황도 했지만 자신의 꿈을 찾고, 최근 유수 .. 더보기
초콜릿플라워_One day class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2-18 초콜릿 플라워는 쇼콜라티에 언니와 플로리스트 동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제일 잘 할 수 있을 때 만나자는 약속에서 출발했다. 그렇게 유학길의 올라서 각자의 위치에서 인정받는 위치가 되어 돌아왔을 때, 자매는 각자의 꿈을 담은 공간을 구상했다. 찾는 이들이 마음 편하게 오래 쉬다 갈 수 있으면 좋겠고 그 시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향기를 갖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녀들의 마음이 조금씩 사람들에게 전달되서 일까? 초콜릿 플라워를 찾는 이들은 유독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친구들과 진득하게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도 사진을 찍거나 책을 읽을 읽고 퍼즐을 맞추는 등 편안하게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 따뜻하고 편안한 카페 내부. 초코 언니가 여행에서 만난 다양.. 더보기
겨울철 영양식 황태구이백반_ 서대신동 ‘우양' 등록일자 : 2010-02-11 겨울철 영양식으로 제격인 황태는 명태의 산란기인 겨울에 강원도에서 잡아 올린 생태를 눈, 비, 바람을 그대로 맞춰가며 오랜 시간 말린 것이다. 가장 통통하게 물이 오른 산란기에 잡았기 때문에 속은 알차고 겉은 정성을 들여 말려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베어 나온다. 여기에 매콤 달콤한 양념장을 잘 발라 구우면 구이, 조림, 전, 국 등 겨울철 영양 음식으로 추운 겨울을 거뜬히 나게 해준다. ▲ 겨울철 영양식 황태 구이를 갖가지 밑반찬과 함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우양' 겨울철 영양식으로 제격인 황태는 명태의 산란기인 겨울에 강원도에서 잡아 올린 생태를 눈, 비, 바람을 그대로 맞춰가며 오랜 시간 말린 것이다. 가장 통통하게 물이 오른 산란기에 잡았기 때문에 속은 알차고 .. 더보기
'Today I…' 지금의 나는_ 구금란 한충석 2인 전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2-16 쏟아지는 신간들 속에서도 가끔 나는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어 읽기를 좋아한다. 몇 해전 읽었을 때 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명작들, 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랑스러운 꼬마, ‘제제’를 좋아한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선 제제가 밍기뉴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의 마음 속과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나도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또, 늘 악마라고 손가락질 당하며 자신이 없어져야 될 존재라고 생각하는 제제가 뽀르뚜가 아저씨와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 가는 모습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한충석’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가다. ‘쌈’의 정돈되지 않은 듯한 먹색 벽에 놓인 동양화 풍의 회화.. 더보기
문화매개공간 '쌈'_ 회색 지하에서 만난 소통의 장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1-25 지하철 공간이 단순히 편리한 교통 수단으로서의 공간을 뛰어넘었다. 물건을 사고파는 상거래 장소로, 친구 또는 연인끼리 만남의 장소로 그리고 시민들의 문화공간의 장소로 활약하고 있다. 한 곳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그 주위를 사람들이 둘러싸고 모두 즐거운 얼굴로 콘서트를 구경한다. 또 시선을 돌리게 하는 광고판의 홍수 속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 공간이 하나의 광장이 되는 것이다. 이 광장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하며 일상의 소박한 행복들을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 문화 매개공간 '쌈'의 내부 모습. 일반 전시가 없을 때엔 작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작품까지 사고 팔 수 있는 프리마켓의 공간이 되기.. 더보기
나비맛 비스킷, 한 입 베어물다 [Pop Busan Reporter]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밴드를 자랑하고 싶었어요. 부산에도 이렇게 실력 좋고 노래도 좋은 밴드가 있다고 말이죠. 그게 기획의도였는데, 어느 순간 그게 어그러지기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박 감독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나비맛은 현재 서울로 진출해 보컬(노은석)씨만 남고 나머지 멤버는 모두 새롭게 영입되어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이런 해체와 새로운 밴드 결성의 중대한 시기에 2년을 촬영해오던 박감독이 있었다. ▲ 09년 12/10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나비맛 비스킷' 시사회에 참석한 '나비맛'밴드. 멤버 교체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현 멤버와 6년 동안 나비맛과 부산에서 활동해온 멤버들과 함께한 박 감독과의 사진.(왼쪽에서 세번째-박경배 감독) “촬영 중에 제일 힘.. 더보기
민주열사의 정신을 간직한 민주 공원[Pop Busan Reporter] 민주열사의 정신을 간직하다 부산 영주동_민주공원 등록일자 : 2010-01-06 새해가 또 다시 시작되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신년계획은 필수다. 그러나 거창하게 새웠던 신년계획도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기 일쑤. 추운날씨에 집에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으면 몸도 둔해지고 마음도 해이해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 일수록 방학이 시작됐다고 숙제를 하루하루 미루고 빈둥대는 아이들, 집 안에 틀어박혀 공부만 하고 있는 친구들과 조용히 나들이를 나가는 것은 어떨까? 부산시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민주공원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며 그 정신을 계승해오고 있는 공간이다.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 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엄숙하고 무서운 느낌이 먼저 떠오르지만 민주공원은 19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