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자유 바다_노기오의 별난 여행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6-14 전극 연극제를 며칠 앞두고 방문한 극단 자유 바다는 정신 없이 바빴다. 연극 때문만 아니라 극단 내부에도 여러 변화가 있어서 일까, 더욱 분주한 모습이었다. 광안리의 푸른 해변가에서 창작 실험극을 해오던 자유 바다는 최근 그들의 거점을 중앙동으로 옮겼다. 작년 말, 때 마침 계약이 만료되어 연장 계약을 고민하던 중 원도심 사업에 신청서를 내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막바지 연습을 점검하는 스텝들. 이런 외관적 변화도 있었지만 내부 변화도 이었다. 주로 월남전이나 박정희 정권 시대 등, 현대사와 관련된 연극을 해오던 그들이 아동극을 시도하는 것이다. "평소 아동극에 대한 애착이 있었고, 준비도 해왔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아동극을 선보이기 위해서 ‘기린’이라는 극.. 더보기 향토집 굴국밥_대연동 부경대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6-22 젊음의 거리 대학가에서 찾을 수 있는 맛집이라 하면, 젊은층들이 좋아할 만한 스파게티나 피자와 같은 양식이나 퓨전 요리, 술안주로 사랑 받는 치킨 등의 메뉴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국사람은 자고로 밥힘으로 산다”는 말이 젊은이들에게도 빗나갈 수 없는 법이다.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가득한 굴국밥으로 한끼 든든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다. ▲ 부경대 맞은편 인근 도로가에 위치한 향토집 굴 국밥. 향토집 굴국밥은 부경대 정문에 자리한다. 굴 이라는 재료가 워낙 고급 음식이라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지 않는 메뉴이긴 하지만, 굴국밥은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에 나와 공부에 지친 몸, 전날 동아리 술자리에서 고생한 속을 달래 줄 영양 만점 음식이다. 이처럼 대.. 더보기 예다손 떡카페_ 사하구 신평동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6-11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먹거리 떡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리타분한 이미지와 동네 방앗간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이런 찬 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탓이 크다. 최근 들어 한식의 세계화 바람과 더불어 떡의 재해석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떡 카페가 들어섰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핑크색의 간판과 탁 트인 통 유리가 떡의 이미지를 한층 세련되게 한다. 옛날 떡에는 깊은 맛이 났다. 지금도 수 많은 떡 방앗간이 있지만, 제대로 된 떡 맛은 찾기 힘들다. 그 원인은 모든 음식 맛의 기본인 재료에 있다. 잊혀져 가는 전통의 맛과 색을 찾는 예다손의 모든 재료는 최상급을 사용하고 있다. 떡의 맛의 핵심..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