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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같고, 달콤하고, 자극적인 로맨스_로필2012


33살의 여자들 이야기.

로맨스가 주되고 성적 농담은 꽁꽁 숨겨놓는 20대 초반과 달리,
최근엔 섹슈얼한 이야기를 빼면 친한 친구들끼리는 이야기가 안되는 모임도 몇 군데가 있다.
하지만, 채워도 채워도 비어있는 것 같은 마음...
다른 여자들도 그렇겠지? 라는 공감을 책을 통해서 혼자서 해왔다.
그리고 만난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정말 단비와 같은 드라마였다.

신데렐라 이야기나, 막장 스토리가 없이도 그냥 "오늘'의 연애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드라마

[ 로맨스가 필요해 2012 ] 




사랑스런 주열매♥
뜨겁고도 절망스럽고도 달콤한 연애를 200% 표현해내는 배우 정유미

나.쁜.남.자. 윤석현♥ 
우리가 갈망하는 나쁜남자의 매력을 완벽하게 갖춘(?)연기한 배우 이진욱



너무 이쁜곳♥ 나도 저기 데이트갈랭>므<// 
씬나게 자연속에 뛰노는 열매와 석현이~
그리고 둘이 또..요물조물....애정행각>므<///캬~
뜨겁게 표현한 어떤 씬보다 난 요게 뜨겁고 더 섹시하고 해방된 기분,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데이트였던 것 같다. 
특히 편안하고 친근한 두 커플의 관계를 부각시키는데 딱인 데이트였다.

4화에 나온 이 곳은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
그사세에도 나왔던 곳이라는데!!! 나 정말 그사세 좋아하는데 기억이 안난다-_-;;

안그래도 그사세처럼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로맨틱하고 일상에 스며들어있는 사랑의 의미를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가 딱 그랬다!!! 두 남녀가 사랑에 혹 빠져서 개성있게 혹은 레알 가슴에 꽂히게 표현해내는 명대사도 특징♡ 그사세, 파스타, 연애시대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딱일듯^-^*
로필 시즌1을 쓴 정현정 작가의 작품인데~ 지난 작품은 잘 모르겠지만, 로필 시리즈는 끝내주는 듯>무< 작가님♥화이팅!!! 





케이블 TV여서 그런지, 성(性)적인 이야기도 가감없다.
더럽게, 자극적이게, 야하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런 이야기 마저도 리얼하게.. 그리고 욕망과 로맨스를 함께 담아 이야기 한다.


6화에서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열매의 단짝 지희의 남친에게
통쾌한 일침을 가한 대사는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궁금하다면, 요기 클릭클릭^^*


 
프리하고 자유스런 사랑으로 원나잇 등..
서로의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 특히 섹슈얼함에 있어서 그런 판타지를 갖고 있는 요즘 시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오히려 옛애인과 잠만 자는 관계로 시작하며 드라마가 시작된다.
그리곤 그 속에 숨어있는 사랑에.. 정확히 말하면 로맨스에 대한 욕망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얽매이지 않는 관계,
상처받지 않는 사랑, 욕망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
단호하게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 많이 아픈 주열매를, 나는 미친듯이 응원하고 있다.
그게 윤석현이든, 새로 등장한 남자 신지훈이든...
해피앤딩이든, 새드앤딩이든...!!!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챙피할 정도로 부끄러웠던 내 과거가,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해가는 한 여자의 모습임을 잊지않게 해주는 것 같아서....^^

수영장 씬, 너무 무모하고 하나도 매력없지만.......... 그냥 알것같았거든.
미친거 아냐? 싶지만, 내 목을 죄여와서 죽어버릴 것 같은 고통이 나를 가끔 미치게 만드는 것도 사랑의 한 모습 중 하나니깐.. 그리고 그걸 컨트롤 할 순 있어도 그런 나를 만나지 않는건...감히 진짜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