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인분 인생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순간이 와야, 자신의 내면의 욕망을 알게되고, 그 때 자기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은, 지독할 정도로 잔인한 현실 앞에 서면 다 거짓말이 된다. 1인분인생진짜나답게살기위한우석훈의액션대로망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우석훈 (상상너머, 2012년) 상세보기 에버노트에서 발견한 이 일기가, 다시 이 책을 찾게 했다. 우석훈의 '1인분 인생' 다시 읽자!! 더보기 [Book] 디자인의 디자인 '무인양행(MUSI)'의 담백한 디자인의 주인공이자, 전 세계가 반해버린 젠 스타일 열풍의 장본인인 하라켄야가 말하는 디자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MUSI가 한 때 중국의 값싼 노동력 때문에 저가 브랜드라는 기존의 포지셔닝이 흔들리며 경영적 위기를 맞다. 하지만, 하라켄야씨는 '이유가 있어 싸다'에서 '이 것으로 충분하다'로 발상을 전환해 이러한 컨셉에 맞춰 무지의 브랜드 이미지를 모두 재포지셔닝하고 디자인 컨셉에 담아냈다. 이런 그의 역사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하는 사람에서 '철학'이 있는 디자이너임을, 단박에 알아보게 했고 더욱 그의 책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1장에서는 가볍게 디자인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가별 '디자인'철학의 흐름을 통해 현 시대에도 유효한 디자인 정신을 찾아.. 더보기 위로가 비수로 돌변한 날이 떠올랐던, 그 겨울의 한 장면 얼마 전, 안좋은 일을 겪은 절친한 친구에게서 너에게 그런 위로는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고.. 나름 조심스럽게 마음을 써 한 말에 도리어 그런 소리를 듣고는 그만 화가 나 펄펄 뛰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 다시 돌아가도 난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했지만, 아직도 그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즈음 만난 장면 니가 뭔데 용서를 해? 송혜교 특유의 담백하고 깊게 마음을 후벼파는 대사였다. 위로를 받고싶었다고, 다 잘될꺼야, 그까지꺼 별거 아닐꺼야-가 아니라 괜찮지 않아도 된다고, 울어도 된다는 위로가 듣고싶었다던 그녀의 말 .... 분명 좋은 위로와 그렇지 못한 위로는 존재하는가 보다. 아이같이 울어버린 조인성의 얼굴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주체할 수 없이 울어버린 내가 오..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