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개공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Today I…' 지금의 나는_ 구금란 한충석 2인 전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2-16 쏟아지는 신간들 속에서도 가끔 나는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어 읽기를 좋아한다. 몇 해전 읽었을 때 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명작들, 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랑스러운 꼬마, ‘제제’를 좋아한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선 제제가 밍기뉴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의 마음 속과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나도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또, 늘 악마라고 손가락질 당하며 자신이 없어져야 될 존재라고 생각하는 제제가 뽀르뚜가 아저씨와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 가는 모습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한충석’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가다. ‘쌈’의 정돈되지 않은 듯한 먹색 벽에 놓인 동양화 풍의 회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