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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16주년을 축하합니다! 앤디야 사랑해~


2014년 3월 24일은 웃고 또 웃어야 할 날인데,
평소에 왠만해서는 붓지도 않은 내가-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눈이 팅팅부터 출근했다. 오늘같은 날.... ㅠ


섭섭함일까? 억울함(그 자리에 없었다는) 일까? 모르겠다... 분명 그것도 맞는데... 안도... 이지 않았을까.

그 자리에 있는거 알면서도 진짜 있었다는걸 확인한 순간에 안도. 24일을 가르키는 정각.
어둠 속에서 나는

잔뜩 풀어해치고 땀범벅이 되었어야 할 그 무대 위에 반듯한 정장에 잔뜩 움츠려든 어깨를 파르르 떨며 창백한 모습의 오빠를 보곤, 그믄 목놓아 울었다. 엉엉 꺼이꺼이.... 한 참 동안이나...









6명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진한 사랑의 말을 전해야 할 오늘이지만,
올해 만큼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큰 용기를 내준 우리 막내오빠에게 고맙고 또 고마움을 표현하는 걸로 축하를 대신할래.

신화는 여섯이어야 하니깐...^^


그리고 약속해줘.
이렇게 속썩이고 울려도 되니깐 언제나 돌아만 오겠다고. 언제고 여섯명 완전체로 우리 옆에 영원히 존재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