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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19금이지만,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Disconnect' 온라인 상의 불통(不通)을 짜임새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언제가부터 온라인이 대두된 후, 영화 속에서 이런 온라인의 단점을 굉장히 자극적으로 그리는 걸 많이 봤다. 테러범이나 범죄자가 국가의 기밀정보를 빼내거나 CIA 직원들에게 도촬당하고 있거나... 혹은 그냥 문제아들이 인터넷으로 나쁜짓을 하는거ㅋㅎ 메세지가 없거나 자극적인 소재로 이용하거나 그정도였던 것 같다. 누군가의 말 처럼 트루먼 쇼가 생각나기도 했고- 근데, 우리사회에 정말 뿌리깊게 내린 이 인터넷 세상을- 굉장히 인간적으로 접근한 영화가 바로 '디스커넥트'였다. 포스터만 보고- 마케팅만 보고 나는, 지레 겁을 먹었다. 아... 이건 또 하나의 자극적인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인가.....??? 온라인에는 오프라인만큼이나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 더보기
[movie] 영화 관상 _ 전반전 너구리 승! 후반전 이리 승! 토탈 구렁이 승! 하반기에 설국 열차 이후로 가장 목빠지게 기다렸던 영화 관상!!! 역시나 너구리상 조정석이 시작부터 빵빵 터트려줬당. 사실 납득이 이미지가 강해서~ 연기신 송강호 앞에서 어쩌려나 생각했다. 그냥 감초 정도의 역활로만 기대했는데.. 이게 왠걸 - 거지꼴로 나타나 나를 놀래킨 이종석에 대한 어색함을 단 몇 분만에 없애버리고- 상황과 캐릭터를 극으로 끌어당겼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천만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온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단 하나도 버릴 수 없는 캐릭터와 탄탄한 배우들. : 이건 한국형 블록 버스터로 칭해도 좋을 것 같다. 헐리우드식 스케일은 지겹다. 단 하나의 조역도 허투로 쓰지 않은- 캐릭터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 관객을 끌어모을 것이다. 심지어 이게 저예산 영화란다. 믿어지는.. 더보기
동대신동_ 갤러리 카페&멀티샵 '드가' [Pop Busan Reporter] 등록일자 : 2010-08-19 글=김민정 기자, 사진=김태열 기자 현재는 많이 쇄락했지만, 5년 전만 해도 부산의 최고가 부동산 지역이었던 동대 신동은 낙후라는 표현을 쓰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다. 작지만 여전히 북적이는 시장통, 옛 명성은 잃었지만 주민들의 건강과 친목 도모 장소로 안성 맞춤인 구덕 운동장,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우가 멋진 꽃동네로 향하는 길목이 주민들 가까이 밀착되어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학교가 꽤 있어 웬만한 식당과 카페 등도 구색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곳에 위치한 카페 ‘드가’는 담배 연기 없이 주부들이 차 마시기 좋은 곳을 위한 공간으로 출발했다. ▲ 한국화 소품 상설전이 열리고 있는 카페 '드가'의 외관.  취재 전 알고 지냈던 ‘드가’의 작고 소담한 카페 안은, .. 더보기